[단독] '압수수색 유출 의혹' 본격 수사 착수...서부경찰서·병원 압수수색 / YTN

2023-12-15 298

지난 8월 YTN이 단독 보도한 서울의 한 척추치료 전문 병원 비리 수사와 관련해 압수수색 정보를 유출한 의혹을 받는 수사팀장에 대해 경찰이 본격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서울 서부경찰서와 관련 병원에 대해 동시에 압수수색에 나섰고, 해당 수사팀장은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영수 기자!

경찰서 수사팀장의 비위 의혹부터 보겠습니다.

YTN이 해당 병원의 비리 의혹과 수사 정보 유출 가능성에 대해 여러 차례 보도했는데, 경찰이 본격 수사에 나선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다만 경찰서 단위는 아니고요,

서울경찰청 반부패 공공범죄수사대가 수사 정보 유출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으로 강제 수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늘 수사팀장이 근무하는 서울 서부경찰서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동시에 경찰은 수사 정보를 넘겨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병원에서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원무 행정팀과 총무팀, 재무팀이 압수수색 대상이었습니다.

경찰은 병원장과 행정본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도 발부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수사팀장과 병원 관계자들의 연결고리를 집중적으로 파고들 것으로 보입니다.

수사 기밀인 압수수색 정보가 병원으로 유출됐다는 의혹은 YTN 단독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보가 새나가는 데 수사팀장이 관여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척추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이 병원은 대리수술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는데, 압수수색 하루 전날 이 정보가 병원 관계자들에게 전파된 정황이 잡힌 겁니다.

여기에 수사팀장의 아내가 이 병원에서 공짜 검진을 받으려고 했다는 사실까지 확인되면서 의혹은 더 커졌습니다.

해당 수사팀장은 압수수색 전까지 같은 부서에 근무하다가 수사 직후 대기발령이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여기까지가 경찰서 수사팀장의 비위 의혹이고요.

그럼 병원에 대한 대리수술 의혹 사건은 어떻게 됩니까?

[기자]
지난 8월 YTN이 단독 보도한 사건인데.

수사가 시작됐을 때는 대리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핵심이었고요,

비싼 비급여 항목 재료를 치료에 썼다고 속이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의료기기를 새것처럼 다시 쓴 혐의도 있었습니다.

당시 수사 정... (중략)

YTN 김영수 (yskim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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